완주군, 임대보증금 무이자 수시 지원
- 무주택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장기임대주택에 입주 가능 -

완주군이 무주택 저소득 계층의 주거생활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 임대주택(한국토지주택공사의 건설 및 매입 국민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한다.

24일 완주군은 2012년 본 예산에 2억7,000만원 예산을 편성하고, 1월 저소득계층 무이자 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고일 현재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기초생활 수급자는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은 본인이 부담을 하고 최대 1,800만원을 지원받아 장기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대상 장기임대주택으로는 삼례주공 2차 아파트, 봉동주공 1․2차 아파트 및 용진 덕천하이트 매입 국민임대아파트 총 1,538세대가 해당되며, 2012년 사업물량은 15~20호 정도로, 예산범위 내에서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예비 입주자 모집에 신청해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완주군 지역개발과(☎290-2873)에 신청(연중 수시)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지원기간은 2년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6년간 장기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완주군은 임대보증금을 무이자 지원함으로써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생활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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