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방과 후 수업! 우리가 책임집니다!”<사진있음>
-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방과후 수업 지도사반 개강 -

완주군이 지역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 수업 전문지도사반 과정을 개설, 인력양성에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에 선정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재)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고용 관련기관 등과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에 기반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심사 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 핵심과제의 지자체 참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농촌 방과 후 전문 지도사반 과정에 참여한 주민은 농촌지역 교육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지역 내 미취업 주민 10여명으로 확정됐다.

이들에게는 청소년 교육 교수기법,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참관, 청소년 교육 전문가 특강, 서울시 하자센터 등의 선진지 답사, 방과 후 교육 실습 등 방과후 지도사로서 갖춰야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교육된다.

완주군은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인력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꾸려지게 되면 낙후된 농촌지역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은 인구비율의 불균형 및 경제활동 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서비스가 축소되고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서 교육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과정 이수자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구성되면 소외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지원을 활성화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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