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발효음식 현장교육 실시<사진있음>

완주군은 최근 28명의 순환농업대학 발효식품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효음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선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북 산청 발효음식연구원인 오덕원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교육은 전통 발효 조미료(간장, 된장, 조청, 젓갈, 고추장)를 이용해 약선과 접목한 음식 만들기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공화학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통발효 조미료 만으로도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 발효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맛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

또한 향후 로컬푸드 건강밥상꾸러미에 납품할 상품개발 및 틈새시장을 겨냥한 소규모 창업에 대한 의욕도 높게 해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통발효 식품은 세계적인 웰빙 추세와 함께 미래의 고부가 전략 아이템으로 10조원 이상의 잠재적 가치를 지님으로써 이미 국가적인 지원과 육성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농업대학 발효식품과 교육을 통해 마을 공동체사업과 연계한 건강밥상꾸러미 상품개발 및 소규모 창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순환농업대학 발효식품과는 한국 전통음식의 기본인 발효음식의 장류, 염장(젓갈), 김치, 효소를 제대로 배움으로써 발효를 이해․관리해 작지만 알찬 소규모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덕원 김애자 발효음식 연구가를 초빙해 전통장, 염장(젓갈), 효소, 장아찌, 김치의 5개 분야로 발효음식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교육까지 포함되는 27주간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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