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특수학교 고등부 및 일반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환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학교와 복지관, 사업체와 연계를 통해 장애청소년에게 취업 전 필요한 사회적응기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립기술, 직업생활 준비에 필요한 적응기술을 제공해 지역사회 및 직업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산고등학교 12명, 삼례공업고등학교 5명, 전북푸른학교 21명, 전주자림학교 9명을 대상으로 전환교육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일상생활(자기관리⦁주거관리⦁건강관리 이해하기, 요리활동 등), 사회생활(지역사회 이동, 공공시설 이용 등), 여가활동(영화관 이용, 볼링장 이용, 지역사회 문화재 탐방, 봉사활동)으로 이뤄져 교육 중이다.

또한 진로탐색(사업체⦁기관⦁대학교 견학), 취업전 교육(인사예절, 직장윤리, 취업서류 작성, 모의면접 등), 작업활동, 단기아르바이트 체험, 현장훈련 등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장애인 복지관은 지난 3월, 장애청소년에게 원활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특수교사 간담회 및 자원봉사자 교육, 부모간담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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