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고산도서관은 23일 고산면 주민자치센터 공연장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림자극 ‘비발디의 사계’ 공연을 펼쳤다.

비발디의 세계는 사계절이 가지고 있는 변화무쌍한 풍경을 비발디의 뛰어난 청각적 음악과 더불어, 그림자극을 통한 아름다운 시각적 언어로 재창조한 그림자극이다.

2012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찾아가는 예술무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어린이 전문극단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 ‘영’이 비발디의 사계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컬러 그림자극을 연출했다.

공연을 관람한 주부 김 모씨는 “오늘 그림자극에서 받은 감동의 여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모두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들을 많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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