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군민의 날 연계 용진 신청사 개청 행사 "<사진잇음>
- 개청행사, 군민화합과 역사적인 이전에 의미 부여에 중점 -

완주군이 이달부터 2012년을 ‘완주군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해’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완주군은 77년 동안의 전주시 소재 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지암로 61번지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역사적인 신(新)청사 시대’를 열어가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청사가 4년여만의 공사 끝에 완공됨에 따라 현재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있는 청사를 완주군 용진면 지암로의 신청사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완주군은 지금까지 완주군 청사가 전주시에 위치함에 따라 실추됐던 주민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미래 완주발전을 가속화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사 부지는 본청과 의회청사 , 문예회관, 중앙도서관 등 복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는데, 완주군은 이달 중순경부터 부서별로 이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사 이전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개청식을 ‘완주군민의 날’인 5월 12일로 계획했으나, 제반사정을 감안해 오는 7월 2일에 역사적인 개청식과 군민의 날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이중적인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군민화합에 중점을 두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7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청식 외에도 정책토론회, 평생학습축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과 군민의 자긍심 고취 등의 의미를 구현하도록 할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신청사 개청은 단순한 지역 내 청사이전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대군민 행정서비스 제고, 주민화합, 미래 완주발전의 구심점 마련 등 완주군 역사에 있어 매우 의미깊은 일”이라며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완주군이 미래 창조도시를 향해 더 큰 도약을 하는 추진력을 장착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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