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경천면, 노란 복수초와 피나물 시범포 조성

완주군 경천면 용복리에 복수초와 피나물 시험포가 조성된다.

3일 경천면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양승학)는 용복리에 복수초와 피나물(노랑매미꽃) 시범포를 조성해 더 많은 야생화를 번식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범포에서 자란 복수초와 노랑매미꽃을 화암사 가는 길에 야생화 동산에 심는 등 경관문화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방문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로부터 복수초와 노랑매미꽃은 관절염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는 야생화들이다.

이중 복수초는 잔설이 남아 있는 이른 봄 맨 먼저 계곡 등지에서 낙엽을 뚫고 꽃을 피우는 꽃인 만큼, 앞으로 평지에서도 자랄 수 있는지를 시범포를 조성을 통해 실험해 볼 계획이다.

이에따라 경천면 지역발전위원들은 야생화 시범포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씨앗이 여무는 시기인 7~8월에 씨앗을 채취해 파종키로 결의하는 한편, 경천면 전 지역을 복수초 마을로 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완주= 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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