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남편을 대상으로는 ‘부부의 성(性)’이라는 주제로 부부의 아름답고 행복한 성생활을 위한 마음가짐과 더 나아가 건강한 가족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한 아내(결혼이민자) 대상으로는 ‘한국사회 보장 및 교육제도 교육을, 외국인 며느리를 둔 시부모에게는 애로사항 및 평소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 보따리를 함께 풀어감으로써 서로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참석자들은 “평소 말로 표현하기도 껄끄러운 성(性)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오늘 와서 얘기하니 속이 다 후련하고, 우리 며느리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교육은 가족구성원 간 가족 내 역할과 가족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만큼 통합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