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면장 소병주)은 지난달 30일 ‘풍류 용진의 맛’이란 주제로 와일드푸드 축제 참가를 위한 음식품평회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는 14개 마을에서 23종의 음식을 선보였다.

이번 품평회에는 지역의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마을의 핵심리더들과 함께 참석하여 강냉이 죽과 같은 잊혀져 가는 향수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용진면 부녀연합회에서 출품한 감자 옹심이와 하이마을의 단호박떡 등은 바로 시제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맛과 품질을 자랑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품평회에 참여한 음식을 더욱 연구하고 고급화하여 차별화된 음식 개발로 주민 소득과 주민이 주인공 되는 성공적인 와일드푸드 축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소병주 용진면장은 “신청사 시대 완주군을 주도하는 소재지 면으로서 음식품평회를 계기로 행정과 주민이 합심하여 똑 소리 나는 와일드푸드 축제를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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