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화시책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 확정
- 최우수상에 대학과 마을 1:1 문화멘토링제 선정 -

완주군은 농촌형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 102건의 제안사업 중 우수 아이디어 20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교육 △문화사업 △문화일자리 △문화재능기부 4가지 분야로 지난 3월까지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전문가의 제안보다 마을주민, 대학생, 일반인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참신성과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학과 마을 1:1 문화멘토링제를 통해 대학생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문화교육마당을 운영하는 사업을 제안한 조방현(비봉면, 대학생)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비비낙안(飛飛落雁) 옛 놀이 올림픽 대회를 제안한 박사문(삼례읍 비비정마을 이장)씨와 완주문화체험 미션프로그램 ‘런닝&러닝 패밀리’를 제안한 최병헌(전주시)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문화백만대군 양성프로젝트를 제안한 신준영(용진면)씨 등 5명, 특별상에는 세시풍속 전통놀이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제안한 시민행동21 전통놀이연구회 등 12명이 상을 받게 됐다.
완주군은 이번 공모전 선정된 제안사업에 대해 5월 중 ‘생활문화 아이디어 나눔행사’를 개최해 시상식과 우수제안 발표회, 마을 동아리 공연 행사 등 재미있는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번 선정된 제안내용들은 전문가 보다는 지역주민, 대학생, 지역 활동가 중심으로 참신성에 기준을 두고 선정했다”면서 “작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농촌생활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불씨로 확대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