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한 소양 벚꽃축제 성료”
- 최초 주민주도로 준비한 소양 벚꽃축제 막을 내려 -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 벚꽃길 일원에서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열린 ‘제1회 완주 소양 벚꽃축제’가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준비하여 추진한 만큼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주민자치센터의 사물놀이·난타·생활체조, 대승마을 주민의 한국무용, 주민 노래자랑 등의 공연과, 와일드푸드 축제준비를 위한 마을별 음식품평회, 꽃꽂이 교실 수강생들의 솜씨를 자랑한 꽃꽂이 전시, 우리글 한글학당 수강생들의 어르신 한글작품 전시, 면민들의 옛 추억이 담긴 사진전시, 중학생들이 꾸민 시화전 등 대부분의 공연 및 전시를 면민이 참여하여 주민들의 단합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 지난해와 비교해 음식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한시적 음식영업허가를 받아 깨끗하고 정성스런 음식을 선보여 믿고 먹을 수 있었다.

축제를 준비한 유석철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처음으로 축제를 추진한 만큼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이 많다며 이에 대한 평가와 반성의 시간을 갖고 내년에는 보다 나은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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