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서면, 한글교실 '정농학당' 개강

완주군 이서면(면장 김영숙)은 오는 12월까지 이서면 정농마을 회관에서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정농학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북한 황해도 이주민들이 정착해 만들어진 정농마을은 어르신 상당수가 어릴 적 가난으로 배움의 기회가 없어 한글을 깨우치지 못했다.

이에 이서면은 정농마을 어르신들의 한글을 깨우치기 위해 이번 정농학당을 운영케 된 것.

교육 내용은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춘 기초교재를 사용해 초등학교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틈틈이 덧셈, 뺄셈, 핸드폰 문자 보내는 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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