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늘주아 육묘상자 재배기술 보급
― 주아재배 통한 고품질 마늘 생산 농가에 보급 - <사진있음>

마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완주군이 관내 농가에 마늘주아 육묘상자 재배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마늘은 경영비의 약 30~ 40%를 종묘비가 차지하고 있어 해마다 가격 변동에 의해 소득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이에 완주군은 농기센터의 시범포 육묘온실(1,980㎡)과 기존 농가 하우스에 육묘상자를 활용한 주아 재배 우량 종구를 시범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주아 재배로 생산된 우량 종구를 심을 경우 수량이 15~30% 증가될 뿐만 아니라 이를 농가에서 자가 생산하면 종구비를 46%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를 통해 한 접(100주)당 4kg 이상인 큰 마늘의 생산비율이 24%에서 47%까지 높아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은 감자와 같이 종구로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이므로 몇 년 반복해서 심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자가 퇴화되고, 수량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지만 주아 재배법으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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