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중교통 이용 녹색출근 실시

완주군은 ‘제4회 기후변화 주간’을 맞이해 18일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녹색출근을 실시한다.

‘차 없는 날(Car-free-day)’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세계 수많은 도시로 확산돼, 일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이다.

환경부 온실가스 저감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날 행사는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기오염과 교통체증을 줄이고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다.

친환경 운전 수칙으로는 경제속도 준수하기, 급출발․급가속․급감속 안하기, 불필요한 공회전 안하기, 타이어 공기압 체크, 한달에 한번 자동차 점검하기 등이 있다.

수송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19.3%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7%를 차지하고, 주 1회 대중교통 이용시 연간 어린나무 159그루의 식목 및 휘발류 184ℓ의 절감효과가 있다.

이근형 환경위생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가까운 거리는 걷기를 생활화 하는 등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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