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48회 도서관 주관 문화행사 개최<사진있음>

제48회 도서관 주관을 맞아 완주군 내 도서관들이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서관 주간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선포식과 북 페스티벌을 통해 도서관의 도시로 발돋움한 완주군은 올해 도서관 주관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감성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과 (사)공공도서관협의회 공동으로 주관하는 도서 기증행사인 ‘책다모아’를 통해 군민의 기증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지역에 대한 재(再)기증으로 문화자원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소재인 삼베를 이용한 헴프공예 체험행사인 ‘우리가족 책갈피 만들기’를 비롯해 다문화 프로그램인 ‘내 마음이 들리니’, ‘보리 세밀화 전시’, ‘인문학 권장도서 추천목록 배부’, ‘도서관 일일체험’,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정기공연인 ‘그 강에 가고 싶다, 섬진강’ 단체관람 등을 추진한다.

특히 완주군 신청사 부지 내에 건립중인 중앙도서관의 7월 개관을 앞두고, 전체 읍․면에 조성한 도서관 이용객과 주민,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은 장서를 중앙도서관에 구입․ 비치하는 ‘내 마음 속의 한 권의 책 추천’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2012년은 전 국민 독서의 해로 선포된 만큼, 이번 도서관 주간을 계기로 도서관과 독서생활의 중요성을 인식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7월 개관을 앞둔 중앙도서관과 4월 착공 예정인 둔산 영어도서관을 포함해 공공도서관 5개소, 작은도서관 7개소, 학교마을도서관 3개소 등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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