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아기의 영양 상태를 고루 살피고, 영양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완주군의 ‘영양플러스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영양플러스사업은 각종 질병 원인이 되는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불량 등의 위험요인으로부터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수혜대상자로 선정된 175가구, 315명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권역별(삼례 완주군보건소, 봉동 보건지소, 고산․이서 주민자치센터)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2012년 변경사항 안내 및 진행과정을 세심히 설명해 산모 및 엄마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로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아토피 및 천식 예방관리와 관련해 전주대학 김경선 교수로부터 ‘영양과의 만남 아토피와의 이별’이란 주제의 특강을 진행, 아토피 전문 예방관리방법을 배웠다.

또한 식생활에서의 아토피 예방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찰밥경단’을 팥고물과 흑임자깨, 유기농 카스테라로 만들고 시식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지역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관리와 다문화가정의 식생활관리 및 아토피 없는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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