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완주군-미원상사(주), 포토레지스트 증설 MOU 체결<사진있음>

지난 1995년 완주산단에 입주한 미원상사(주)가 봉동읍 둔산리 과학산업단지에 완주 제2공장을 신축 후 4년 만에 포토레지스트 용 기능성 합성 케미칼을 생산하는 증설공사를 시행키로 전격 결정했다.

21일 전북도청에서는 미원상사(주) 홍창식 대표이사를 비롯, 회사 관계자들과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석찬 완주부군수, 박종관 군의회 의장, 박재완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토레지스트용 기능성 합성 케미칼 생산을 증대키 위한 증설투자 MOU를 체결하는 협약식이 개최됐다.

미원상사(주)는 이번 MOU체결로 과학산업단지에 포토레지스트용 기능성 합성 케미칼을 생산하는 시설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완공 후 매년 매출예상액 대비 20%이상의 기업 순이익은 물론, 2014년에는 순이익이 투자액을 넘어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재 제2공장의 고용인원은 66명으로,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20명 정도 인원이 신규 채용됨으로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미원상사(주) 관계자는 “포토레지스트용 소재의 주요 시장이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에 집중돼 있고 경제성장률 이상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현재는 일본의존도가 높은 사업으로 이를 탈피하기 위한 신규 업체의 출현을 시장이 요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투자가 이뤄진다면 경쟁 기업과 충분히 어깨를 같이 할 수 있어 과학산업단지 완주2공장에 증설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원상사(주)는 1959년도에 설립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국내 토종 기업으로, 2011년 기준 자본금 76억원에 매출액 1,323억원, 자기부채비율 54.97%를 기록해 기업 신용도 평가에서 ‘A'를 득할 정도로 건실한 기업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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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감광성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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