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작물 재해보험 꼭 가입하세요

완주군은 태풍, 집중폭우, 동․상해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이상 기후에 의한 자연재해로 농작물, 농업용 시설 등의 피해가 빈번해지고 있으나, 정부의 재해지원은 최소한의 구호 수준에 불과해 농업인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스스로 극복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에서는 농업인이 10%의 자기부담금 만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배, 떫은 감, 감자, 양파, 벼, 마늘, 복숭아, 포도 등 18개 품목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대상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시 유의할 점은 보험가입 시기가 벼, 밤 등의 경우 4월이고,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은 3월로써 작물별 기간이 서로 상이한 만큼,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이나 품목별 농협을 찾아 재해의 범위, 보장유형 등 자세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 앞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농업인 각자가 능동적으로 재난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는 배, 복숭아, 떫은 감 등 4개 품목에 113명(110ha)이 가입한 바 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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