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 브루셀라병 한․육우 암소 일제검사 실시<사진있음>

완주군은 소 브루셀라병 조기 색출 및 2013년까지 근절을 위해 지역내 1세 이상 모든 한․육우 암소의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소 브루셀라병은 법정 제2종 가축 전염병으로, 발생시 유․사산이 일어나는 등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병으로, 지난해의 경우 지역내 6개 사육농가에서 145두가 발생했었다.

이에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2개월 동안 지역내 1,300농가에서 사육하는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1만 2,000여두를 대상으로, 행정․공수의․개업수의사로 구성된 채혈반(6개반)이 나서 감염우 색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채혈반은 일제검사 기간 동안 현지 농가를 방문해 대상축을 채혈한 후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 의뢰해 감염여부를 판정받는다.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농장에 대해서는 양성축에 대해 살처분이 실시되고 가축이동제한명령이 내려지며, 보상금은 시세의 최고 80%까지 지급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는 소독·예찰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수행하고,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받은 소 만을 구입해야 된다”며 “유·사산이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군과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완주= 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