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한지특화 명품화 사업 추진 ‘박차’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지특화 명품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지특화 명품화 사업은 가장 한국적이고 친환경적인 한지 및 한지제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개발․산업화하고, 1․2․3차 산업의 융․복합 전략으로 한지테마관광 산업으로 연계함으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2011~2013년)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한지를 활용․상품화하기 위한 한지공예대학의 신설․운영, 지역자원인 편백 및 오디 한지의 개발 및 특허출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닥나무를 활용한 한지사 스포츠 의류, 한지사 넥타이․스카프․양말의 개발․제작․판매는 물론, 2011년 대구에서 개최된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회식용 한지부채(5만개)를 제작 납품하는 등 완주 한지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닥나무 식혜, 닥나무 고추장, 닥나무 술 등 닥나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면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2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의 시식회 및 시음회를 통해 제품홍보 및 산업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복기 농기센터 소장은 “한지특화 명품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완주군을 전통한지의 메카로 조성하고, 대승 한지마을 및 지역주민 소득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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