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 토지수용 추진
- 현재 보상률 90% 넘어…토지 120 필지 및 지장물에 대해 수용 추진 -

완주군은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 재결을 신청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 이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용절차 이행은 미등기 및 소유자 불명, 보상협의 불가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 토지 120여필지 및 지장물이 그 대상이다.

토지수용이 이뤄질 경우 이달 중순 재결신청 후 관련절차 등을 거쳐 6월 보상금 지급 및 공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 조성공사로 인해 포함되는 보상대상 토지는 1,091필지, 1,257천㎡로, 이중 971필지(1,135천㎡)의 보상이 완료돼 현재 90.3%의 보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1,457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지난해 7월 착공해 2013년 3월 완공예정으로, 현재 1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데, 완주군은 산업용지 수요 등을 감안해 공기를 단축하는 등 올 연말에 준공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수용 절차에 앞서 해당 토지 및 지장물을 소유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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