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 상관파출소에서는 차량내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연탄가스를 피워 동반자살을 기도한 70대 노부부를 병원으로 후송,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상관파출소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5분께 전주시 우아동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오후 2시께 병원에 간다고 집을 나간 후 귀가치 않고, 휴대전화가 불통이라는 신고를 접했다.

신고를 접한 상관파출소 박종문 경사는 핸드폰 최종 위치를 추적한 후 신속히 수색활동을 전개해 3일 오전 0시 36분께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소재 구) 화심온천 주차장에서 노부부를 발견,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노부부는 그동안 부인이 다리를 움직이지 못해 남편이 병수발을 해 왔으나 남편도 거동이 불편해지자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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