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읍장 김인구)에서는 5일 오전 10시 재래시장 앞 도로에서 봉동노인회 및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교통질서 지킴이 발대식 행사 및 주정차 단속을 벌였다.

장기리 도심지역은 상가차량과 외부인 차량이 뒤엉켜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유발되는 지역으로, 특히 장날에는 더욱 혼잡해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한노인회 봉동지회(회장 권오덕)에서 교통질서 정리 자원봉사를 희망하고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노규화)는 도심 명품거리조성을 장기발전계획으로 반영해 교통질서 지킴이를 운영하게 됐다.

노인회는 앞으로 불법 주정차차량 이동주차 안내, 한쪽차선 주차하기 위반차량 계도, 교통 혼잡시 교통정리 및 보행약자(장애우, 노인 등) 돕기 등에 나설 방침이다.

권오덕 노인회장은 “일거리가 없어 집이나 노인회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게 됐다”며 “장기리 도심지역 교통체증 해소와 소재지 상가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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