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저소득층 노인의치보철사업 실시

완주군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치보철(틀니)을 시술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완주군은 의치보철을 보급,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고 건강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 지역내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 전환자, 저소득자 130명에게 1억 57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타 시․군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취약계층인 저소득자(건강보험료 평균 이하 금액 지급자)노인 20명에게는 의치를 전액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수급자(차상위전환자) 55명 저소득자 20명을 선정한 뒤 구강 상태를 파악해 개개인에 맞게 전부의치 및 부분의치를 보급하는 한편, 기존 틀니가 헐겁거나 파절돼, 불편을 호소하는 의치보철 수혜자 55명에게도 사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에 있는 치과의원을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대상자를 시술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36명에게 의치보철을 보급해 저작(詛嚼)기능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치아 결손으로 인해 고생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인의치 보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 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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