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에 주력” <사진있음>
- 임정엽 군수, ‘에너지 자립마을만들기 국제 심포지엄’ 토론 참석 -

임정엽 완주군수가 고산면 덕암마을을 중심으로 향후 마을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섬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 했다.

임정엽 군수는 28일 전북도청 중강당에서 열린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9개 기관 주최의 ‘농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국제 심포지엄’ 중 지정토론에 참석해 ‘완주군의 주민주도형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및 마을만들기 사업’을 발표했다.

임 군수는 이날 토론에서 “현재 자치단체가 중점을 둬야 할 화두 중의 하나가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주민 주도의 지역발전 및 공동체 복원과 탈핵(脫核) 및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이라면서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주민주도형의 덕암 에너지자립 녹색마을 조성은 물론 각종 마을만들기,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실질적 에너지 정책변화를 위해 서울시 등 45개 지자체와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선언’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군수는 이어 고산면 덕암마을에서의 전국 최초의 에너지자립 녹색마을 조성을 통해 친환경적 자원 활용과 마을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마을 추진위원회’를 조직·운영으로 주민자치에 마을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마을사업을 소개해 심포지엄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이끌어냈다.

임 군수는 “앞으로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는 마을만들기를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자립의 기반과 주민의 열의가 높은 곳을 중심삼아 선진국형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전북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자립마을 모델과 규모, 추진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의제21 등이 주최했으며, 세계적인 에너지 자립마을의 모범 사례인 오스트리아의 무레크시, 일본의 오가와 마을 관계자와 국내외 환경 및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9일까지 진행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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