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과 함께 어르신 일자리도 활~짝
2012년 완주군 노인일자리사업 3월부터 본격 시작

완주군은 관내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는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27일 완주군은 지역 내 13개 읍면과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완주지부를 비롯한 10개 수행기관에서 오는 9월까지 노인일자리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사업이 신설돼 관내 12개 초등학교에 23명의 어르신들이 파견돼 아이들의 점심배식을 돕는 등 노인일자리창출과 학생들의 정서안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전망이다.

또한 완주경찰서와 연계한 실버자치경찰대는 인원을 크게 늘려 13개 읍․면의 각 초등학교에 100명의 노인을 배치한 뒤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사고 위험률이 높은 학교 주변에서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을 위한 교통지도 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이밖에도 수행기관별 거리 환경개선과 노노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사업이 추진되며, 매년 시행되던 발대식은 어르신들의 불편을 고려해 수행기관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임규탁 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평균수명이 늘면서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의 욕구증대와 각 수행기관의 공급량 증대 요구에 따라 지난해대비 32명이 증가한 795명을 선발했다”며 “새봄과 함께 시작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건강과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