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전체적인 한해 살림살이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0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민선 4기 이후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해 700여명의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 중앙정치권과의 인맥 활용은 물론, 각 부처를 대상으로 지역 현안사업 발굴과 자체 수입증가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됐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1년 결산추경으로 편성한 총 예산규모는 5,633억원으로 일반회계가 5,235억원, 특별회계가 398억원으로 금년 당초예산 4,459억원 대비 26%가 증액된 규모라고 밝혔다.

예산규모가 증가된 주요 원인은 완주산업단지 190여개 업체 15,000여명 종업원의 상주로 지역경제가 가속화돼 지방세 규모 825억원 증대, 세외수입이 762억원으로 증대가 전망되고 있고, 국가예산확보활동 등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이 1,710억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군세 역시, 민선 4기 시작해인 2006년 349억원이었던 것이 금년에는 563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2006년 대비 61% 이상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내년 이후 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분양 예상수익금 1,436억원과 구이 모악레이크빌 주택용지 분양금 283억원이 회수되는 대로 지방채 원리금 상환시기와는 상관없이 800억원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향후 완주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효율적 예산운용을 견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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