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장수군의회 2011년 주요업무 세부실천 계획 청취(4매)

장수군의회는 제212회 임시회에서 2011년도 주요업무 세부실천 계획을 청취하며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농업소득과 업무계획 청취에서 오재만 의원(나선거구 천천면)은 “최근 장수군 농업이 시설을 이용한 특용작물, 한우, 사과, 유리온실을 운영하는 고소득 농가와 경종, 수도작 중심의 저소득 농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노령화 되고 있는 저소득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장려하는 은광벼는 미질이 떨어져 상인들이 수매를 기피하여 농가 창고에 쌓여있다”며 “밥맛이 우수한 대한벼를 장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도형 의원(가선거구 산서면)은 “5·3 프로젝트에 가입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미가입 노령농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축산과 업무계획 청취에서 임정택 의원(가선거구 번암면)은 “농가에 보조하고 있는 수분조절제 톱밥이 국내생산부족으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전염병이 들어올 수 있다”면서 “위해요소를 철저히 차단하여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영모 의원(나선거구 장계면)은 “장수군 축산정책이 한우위주로 지원되고 있어 양돈, 양계, 양봉, 오리농가가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형평성을 갖고 축산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악취로 민원이 빈번한 양돈농가의 경우 환기구에 바이오필터를 장착하여 악취를 잡았다며 정책적으로 필터 설치비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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