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사회단체, 공천헌금설 수사 촉구
<속보> 익산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불거진 민주당 ‘공천헌금설’<본보 23. 29일자>에 대한 수사와 조배숙 국회의원에 대한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29일 성명서를 발표해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공천헌금설과 관련하여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철저히 조사하고, 조배숙 의원은 책임을 통감하고 익산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핵심 측근들이 시장․시의원 입지자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는 ‘공천헌금설’을 둘러싸고 익산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다”며 “민주당 정치부패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참으로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민주당이 그동안 호남 유권자의 절대적이고 맹목적인 지지를 받아왔다는 오만과 독선에서 초래된 것”이라며, “공천헌금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당사자들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정치일선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소문관기자․mk796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