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광대, 2010 북녘어린이돕기 급식용 밀가루보내(사진)
=사진은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인천항 밀가루 선적행사

원광대학교가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북녘어린이돕기를 위한 국수 급식용 밀가루를 북한으로 보냈다.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27일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김성효 교무)와 함께 북녘 어린이를 위한 국수급식용 밀가루 90톤에 대한 선적행사를 지난 24일 갖고 27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남북관계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북한의 식량난을 돕고,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실시한 이날 밀가루보내기 행사는 원광대가 2001년부터 10년째 이어온 북한동포돕기운동의 일환이다.
이날 보내진 밀가루는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평양국수공장으로 전달시켜 국수로 생산되어 영양결핍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식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효 본부장은 “원광대학교와 함께 해마다 정성을 모아 대북지원을 통해 북녘 어린이들이 희망과 기쁨을 얻고 있다”며 “정성과 마음을 담은 염원이 확산되어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도덕대학으로써의 교육이념을 구현하고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는 초석을 쌓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2001년 1월 아동용 내의 2만 여벌과 담요 3,000장과 밀가루 등을 북한에 전달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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