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이 축원굿 한마당 축제 4.9매

정읍농악 보존회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인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정읍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2010 정월대보름 맞이 축원굿 한마당 축제를 갖는다.

축원굿 한마당 축제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청에서 행사장까지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천변 어린이 축구장에 마련한 행사장에서 오후 4시부터 달맞이굿 공연과 오후6시부터 축원굿. 달집태우기. 대동놀이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읍농악 보존회가 주관하고 읍면동 연합회. 시립농악단. 여성농악단이 한 장소에 모여 개최하려 했지만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자연부락별 또는 동별로 당산제와 척사대회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정읍농악보존회가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원굿 한마당 축제를 통해 마을 축제가 없는 각 지역 농악단과 자연부락 단위로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를 적극 발굴하고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민족의 세시풍속이 계승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는 28일 행사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풍물놀이와 민속놀이가 함께 펼쳐진다.

특히 다양한 민속놀이의 체험을 통하여 어른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놀이문화를 접하고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참여 행사 일환으로 소원지 쓰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떡국과 막걸리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래떡을 나누어줄 예정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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