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마늘과 양파밭 적기 웃거름해야 수량 품질 높아져(사진)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마늘과 양파 밭에 웃거름을 적기에 사용해야 수량과 품질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겨울동안 휴면기에 있던 난지형 마늘과 양파가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생육이 시작되고 있어 마늘, 양파밭의 세심한 관리와 웃거름 시용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지역의 경우 오는 2월말까지 웃거름을 뿌려주고 배수구 정비 등 적기영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술보급과 성진경 지도사는 “지난 겨울은 추운날씨가 자주 있었지만, 가끔 비와 눈이 내려 다시 생육이 시작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며 “현재 마늘과 양파의 생육은 양호한 상태로 지금부터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육이 다시 시작됨과 동시에 10a당 요소 17kg, 염화가리 10kg의 웃거름 비료를 주면되지만 비료는 시기와 양에 따라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저장성도 차이를 보여 한번에 많은 양을 주지 말고 적기에 알맞은 량을 시용하도록 했다.
효과적인 비료인 물비료를 줄때는 10a 기준으로 요소 17kg, 염화가리 10kg을 물 400~600L에 충분이 녹여서 약제 살포와 같은 방법으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하고 강우 예보가 있을 때 일반 비료를 포장에 뿌려주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에 노균병이나 균핵병이 발생되었던 포장은 예방위주로 1~2회 정도 적용약제를 살포해주고, 잦은 강우로 인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구 정비에 주의를 기울여 물이 잘 빠지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봄철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시기인 만큼 비닐이 바람에 의해 날리지 않도록 비닐위에 흙을 부려서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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