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소독발아기 지원사업 농가 선호도 높아
- 2010년도 농촌지도 시범사업 접수결과 임실지역 농업인 가장 선호 -

임실군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볍씨소독 발아기 지원사업과 농약절감 혼용기지원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 농업기술센터가 민간 보조사업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행정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시범사업 신청을 안내하고 각 읍면사무소와 농민상담소를 통해 농촌지도 시범사업 31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이다.

볍씨소독발아기는 종자 소독 효과가 크고 침종기간 중 매일 맑은 물로 갈아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히터 및 산소 발생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균일한 발아와 노동력 절감에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벼 키다리병 예방에 효과가 크고 온탕 침지법 종자소독에도 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벼농사 농가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농약절감혼용기 보급사업은 농약 혼용시 편리성과 방제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오염 방지 및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보조사업으로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소독 효과가 큰 볍씨소독발아기를 시범사업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사용에 대한 연시 및 종자 소독요령 교육을 실시하여 인근 농가와 공동으로 활용토록 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보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온난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발생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종자로 전염되는 벼 병해충인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 잎선충 등을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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