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 33km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3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 일대 관광·휴게시설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될 관광·휴게시설은 민간사업자가 장기간 임대해 수익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 기부 채납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달 10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오는 3월 2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4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할 대상면적은 어림잡아 5.6ha(헥타아르) 규모의 임야지로 해발 50m 높이에 위치해 있다.
이 부지는 특히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지구의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부지여서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관광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한국농어촌 공사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편의시설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랜드마크형 전망휴게시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건설해 방문객들에게 휴게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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