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전자입찰 불법 방지를 위한 지문등록이 시작된다.
지난달 31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오는 4월 ‘지문인식전자입찰’ 의 시행을 앞두고 2월 1일부터 입찰자 지문등록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내 지문등록 대상자는 대략 4만2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본청과 전북지방조달청 등 각 지방조달청 민원실에서 신원확인을 거쳐 현장에서 곧바로 지문등록을 할 수 있다.
지문등록을 위한 지문보안토큰 구입은 코스콤,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전자인증, 한국정보인증에서 가능하다. 1개의 지문토큰에 1회사의 대표자 또는 입찰대리인을 등록할 수 있다.
전북지방조달청은 한꺼번에 지문등록자가 몰릴 경우를 예상, 지문등록 업무를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등록업체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방문일자를 사전에 예약하고, 조달청 방문시 예약접수증과 지문보안토큰수령증,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한다.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업체들이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 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문인식 등록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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