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고덕산 등산로 설치 및 성수산 등산로 정비 돼야

임실군 고덕산을 비롯 성수산 등산로에 안내판 및 주차장이 설치되지 않아 이곳을 찾는 행락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고덕산의 경우 관촌면 운수리 등산로에는 안내판과 주차장이 비교적 잘 설치되어 있으나 성수면 삼봉리 방향 등산로에는 표지판과 주차장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행락객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것.

10여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고덕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이 이어진 아슬아슬한 암릉은 밧줄을 잡고 올라서야 하고 산부인과 바위, 입석 등 때 묻지 않고 빼어난 바윗길은 스릴만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북쪽의 내동산이 유난히 돋보이고 사방으로 거침없는 조망이 펼쳐져 등산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임실 성수산은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가 얽혀있는 명산으로 연중 등산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등산로 정비 및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성수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수면 주민들은 임실군의 명산인 성수산을 찾는 행락객들을 위해 등산로 정비와 쉼터설치, 이정표 등 전반적으로 시설물을 보완하여 다시 찾고 싶은 성수산 으로 가꾸어 주길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요구에 군은 올해 등산로 이용빈도, 우선순위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국비를 확보해 시행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성수산에 대해 지난 2009년도부터 관리인 3명을 고용하여 등산로 정비를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휴양림 구역 내 등산 안내도는 설치 완료했다”며 “올해 계속사업으로 등산로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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