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 남중동 아름다운봉사단, 아주 특별한 봉사활동(사진)

“굳은 일도 마다않고 적극 동참해 정성을 다하신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아주 색다른 참봉사를 펼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남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소외된 가족들을 정성스럽게 안아주고 희망을 선사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남중동 아름다운봉사단(단장 정경숙.사진).
가정주부에서부터 80순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행복한 동행을 위해 지난 2005년 결성된 남중동 아름다운 봉사단은 현재 81명이 활동하며 참봉사 실천을 위해 매년 색다른 봉사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자신들의 어려움보다는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더 크게 생각하는 회원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보다 뜻깊은 선물을 마련했다.
봉사 수혜자로 선정된 독거노인가정과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30세대에 방문할 선물을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음식물과 물품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이 올해 추석 선물로 준비한 정성은 사과와 배를 비롯 떡종류, 미역과 김, 멸치와 표고버섯, 당면과 경단, 간장, 만두 등 20여가지로 추석 명절을 맞은 어려운 이웃들을 흐믓하게 했다.
특히 물품 준비에서도 모든 제품에 대한 가격조사를 거쳐 구매물품의 대부분을 재래시장에서 신선하고 싱싱한 재료를 구입하는 등 직접 장을 보고 준비한 내용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면서 고기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줘, 참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고 있다.
정경숙 단장은 “명절을 맞아 차례상과 음식을 만들기 어려워 시름에 젖어있는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가 하나되어 적극 동참해주신 단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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