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문인들과 독자들이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3일 전주시립도서관(관장 유금호)에 따르면 독서의 달을 맞아 전주문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지역 작가와 만남의 장'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작가 5명의 작품 발표시간과 미리 제작된 150여명의 작가를 소개하는 홍보책자 배포 및 관련 도서 전시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는 정군호·소재호씨(시), 김상휘씨(소설), 김경희씨(수필), 양봉선씨(아동문학) 등이다.
도서관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관내 거주작가 150명으로부터 받은 작가 소개서와 관련도서 288권을 활용, '천년 고도 전주의 숨결, 우리고장 작가'라는 책자 200부를 발간했다.
또한 기증 받은 관련 도서는 행사 당일 완산도서관 로비에 전시한 뒤 종합자료실 내에 별도의 '우리고장 작가 코너'를 마련해 비치할 예정이다.
유금호 관장은 "이번 행사는 전주문인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서 지역 문학에 대한 자부심 제고와 지역 문화 창달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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