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린로 전자상가가 시민 편의시설을 갖춘 IT특화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1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기린로 전자상가 활성화 사업이 지난 2월 착공한지 8개월여 만에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조만간 완료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상가 준공 초기 전면 상단에 설치한 아케이드를 모두 철거하고 폭 8.4m의 인도에 빗물을 땅 속으로 흡수시키는 투수성 블록 설치와 콩자갈 포장 및 야간 보행 편의를 위한 세로형 열주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시민 편의 시설로 바닥분수 2개소와 쉼터 5개소, 상징조형물 2개도 각각 설치했다.
한편 기린로 전자상가는 지난 1992년 진북동 옛 한진고속∼안덕로 사이 350m 구간에 조성된 전자유통단지로 컴퓨터와 전자 음향기기 및 부품 매장 등 120개소가 밀집해 있는 특화거리이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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