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급되는 인터넷통신비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통신비 지원 담당자의 컴퓨터와 관련문서 등을 압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매월 1만8700원의 인터넷 통신비 지원이 일부 수혜자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것을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2번째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담당공무원이 지원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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