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외관이 10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내 시내버스 외관에 도시 브랜드인 '한바탕 전주' 이미지와 황록색(올리브그린)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단계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시내버스 후미 부분의 심벌마크는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문화의 전령사가 되겠다는 미래의지의 상징인 '한바탕 전주'가 적용됐다.
또한 버스 색상인 황록색은 시가 지향하는 친환경 녹색성장 도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디자인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시청 홈페이지와 객사 등 거리에서 총 1346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모두 4억 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400대 전체 시내버스에 바뀐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시내버스 운행으로 아트폴리스와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버스 외관 뿐만 아니라 교통서비스 수준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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