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론볼장 전천후시설 건립공사 착공 3.8매[사진=천리안]

정읍시가 장애인 론볼장 전천후시설 건립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시가 상평동 체육공원에 총 3억6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하는 론볼장 전천후시설은 지상 1층 연면적 809.4㎡ 규모로 오는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그동안 비가림이 되지 않아 비와 따가운 햇볕 등에 따른 이용불편을 해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건강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론볼은 1987년 제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시범경기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이후 1988년 서울 장애인 올림픽을 계기로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현재 정읍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널리 보급,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이날 내외귀빈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착공식에서 강광시장은 빈틈없고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당부하고 “론볼 활성화를 통해 전국제일의 생활체육도시 정읍의 위상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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