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큰 호응 얻어 5.1매[사진=천리안]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 몰려 전통시장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시는 신태인시장상인회와 지난 18일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과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태인시장 광장에서 한마당 이벤트를 가진 것.

지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고 상인들의 손님맞이 의식 제고 및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신명나는 각설이공연,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 이루어진 상인과 시민들의 노래자랑은 끼와 재능 있는 이들의 인기를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강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설현대화, 상인과 지역민들의 의식제고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려나가자”며 “앞으로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다 더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청내 구내 전화 연결음을 이용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이면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입니다. 훈훈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재래시장 이용이 물가안정에 큰 힘이 됩니다”라는 홍보멘트를 연결음으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둘째, 넷째 금요일외에도 설과 추석과 같은 명절에도 특별운영기간을 설정, 홍보멘트를 이용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노력을 통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지역물가안정도 도모해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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