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정읍역사 동서연결도로 설치 전망 8.2매[사진=천리안]

KTX 정읍 정차역이 중앙로와 연결할 수 있는 동서 연결도로 4차선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정읍시 강광시장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 KTX 정읍 정차역과 관련된 사항들을 조현용 이사장에게 건의한 결과 중앙로와 정읍역 및 역세권개발과의 소통을 위해 정읍역 동·서 연결도로 4차로 설치를 적극검토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

시는 그동안 호남고속철도 사업에 정읍역을 중심으로 동·서간 연결도로 계획이 없어 기존 시가지와 정읍역 뒤편의 역세권개발 지역과 단절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시의회, 역전상가 번영회, 주민자치협의회 등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해 왔다.

이에따라 정읍시는 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KTX 도심통과구간 교각 설치, 중앙로와 연결한 동·서 연결도로를 설치, 정읍 이미지를 반영한 선상역사 설치 등을 건의하고 정읍역 착공식을 9월중에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조현용 이사장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한 상태이며 현지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지역에 대해서만 KTX 전용역사를 교각으로 계획하고 기존역사를 병행하는 전국의 모든역은 교각설치를 하지 않고 현 기반선로에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시가 건의한 부분들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중앙로와 기존의 시가지 동측과 역세권개발을 추진중인 서측과 연결하는 동·서 연결도로 4차로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재협의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적극검토 반영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합쳐 13만 시민의 염원인 정읍 정차역 동·서 연결도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착공식은 시공업자를 선정하기 까지는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며 10월중에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정읍시가 건의한 선상역 설치에 대해서는 현재의 정읍역을 철거하고 새 역사로 신축할 경우 호남고속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후면의 주차장에서 선상 육교를 통해 전면의 역사로 이동하게 되는데, 육교 중앙에 승차권 발매기와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역사까지 가는 불편함 없이 열차에 바로 승차할 수 있어 선상역사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광 정읍시장은 “정읍역사 뒤편 약 41만9000㎡의 부지에 대해 지난 5월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을 전북발전연구원에 발주하여 광역 교통체계 및 거점도시와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정읍시의 미래상 설정은 물론 역세권개발 마스터 플랜으로 역세권개발사업의 효과적 실현을 위해 요구되는 도입기능 및 개발방향, 사업시행 방식 등에 대한 타당성분석을 통해 사업 추진전략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정읍청사진을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