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정읍역사 교각설치 촉구 가두서명운동 전개 6매

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가 호남고속철도 KTX 정읍역사(驛舍)신축방식을 놓고 가두서면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그동안 KTX 정읍역사(驛舍)신축방식을 놓고 국회,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등 관련기관에 정읍시 통과구간 33km중 약2km의 시내노선 및 역사를 6.5m의 교각 공법을 적용하여 단절된 도시계획도로가 철도교각 하단부인 지면에서 평면으로 교차할 수 있게 하고 역사의 하단부에는 주차장을 설치 할 수 있도록 건의해 왔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공사비용이 저렴하게 소요되는 노면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추진하려는 공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뜻을 올바로 전하기 위해 전 시의원들이 나서서 가두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13만 시민들과 유관기관, 단체의 뜻이 담긴 서명을 오는 14일까지 접수받아 관련 부서에 발송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읍시의회는 그간 3회에 걸쳐 주민공청회와 KTX 고속철도 정읍시 시내노선 및 역사교각 설치 건의안 등을 채택하고 한국고속철도 시설공단 등을 항의 방문했지만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은 모든 정읍시민들의 의사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견마저도 묵살한 채 일부 인근 주민들이 제시한 기존선로 높이의 공사요청 민원 접수를 핑계로 현재의 노면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정읍시의회는 구조물 공사는 공사의 특성상 한번 완료되면 마음대로 뜯었다 고쳤다 할 수 가없어 시내 구간만큼은 교각으로 하여 지면에 도로를 이용 사람이 소통하고 동, 서가 균형 발전 할 수 있기를 13만 정읍시민들의 한결같은 희망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시의회는 또 만약 교각 공법이 어렵다면 철로 때문에 단절된 중앙로(역전) 도로를 지하도로 연결해 지상의 역사(線上驛舍)를 설치하여 동측과 서측 양 방향에서 역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