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포도와 배의 시설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제시는 포도밸리, 서남부 평야 과수산업 등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품종갱신과 현대화 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면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FTA 파고를 넘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10년까지 백구면을 중심으로 ‘김제 포도밸리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비가림시설과 관수관비시설 지원 등 시설 현대화와 품종갱신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농가들이 선호하는 비가림시설 지원을 통해 당도가 높고 포도 특유의 향이 더욱 진한 지평선 포도를 생산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남부 평야 과수산업육성’ 지원사업으로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수관비시설과 관정개발, 방풍망시설,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품종갱신 등에 지속적으로 생산비 절감으로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친환경농업과 이원만 담당은 “2009년도 사업비 5억6천만원 예산 전액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 완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비 확보를 통한 과수산업 집중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