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금산면 한우농가들, 명품 지평선한우 생산 교육 통해 장학금 기탁

김제시 금산면(면장 전기택)이 여름철 가축위생 및 방역활동을 통해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집단교육을 실시하며 명품 지평선한우 생산을 적극 추진한다.
금산면(면장 전기택) 주관으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동하 금산농협장, 유관기관장, 한우농가 등 200여면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교육에서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쇠고기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 한우 질병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됐다.
강사로 나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류일선 박사와 이한경 수의학 박사는 “통일된 기준과 엄격한 상품화와 품질관리 기준 강화로 수요 창출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평선한우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우농가들은 “금산면 한우농가가 김제시 전체 한우농가의 1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부루셀라 등 각종 질병의 발병률도 낮은 만큼 금산면을 청정지역으로 믿을 수 있도록 인식 전환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여한 금산면 소규모 한우농가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1백만원을 김제사랑 장학재단에 기탁,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김제사랑 실천에 모범을 보여줬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2007년 4월 전국 최초로 총체보리한우산업특구가 지정된 계기를 발판으로 쌀 산업중심의 생산체계에서 미맥과 한우가 결합한 친환경농산업 체제로 전환하고자 지평선한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제=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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