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패더럴사는 17일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일원 4.36㎢ 고군산군도에 9000여억원이 투자돼 동북아 제1의 휴양형 복합해양리조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휴양형 복합해양리조트에는 부띠끄호텔은 물론 테마호텔과 별장형콘도 등 고급 관광숙박시설과 마리나, 요트 하우스 등 해양레저지설, 카지노, 해수워터파크, 오션마켓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고군산군도 4개 섬 중 신시도가 가장 먼저 개발될 계획이며 2012년까지 368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패더럴사는 9월 이행보증금 26억원을 예치할 계획이며 6개월 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7월 인판티노 패더럴사 사장이 전북도를 방문해 투자의향을 내비친 지 1년여만에 가시적인 투자계획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향후 새만금과 국제해양관광단지에 대한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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