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문집은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 설치된 분향소에 7만여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 3000만원 중 1100여만원으로 제작됐다. 170여 폐이지 분량의 추모문집은 전주 오거리 시민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쓴 추모글을 바탕으로 안도현 시인과 우석대 문예창작과 학생들이 편집을 맡았다.
또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고인의 모습, 슬픔과 해원, 분노, 민주주의, 희망 등의 다양한 글들이 가감 없이 수록됐다.
특히 전북사진기자협회 소속 사진기자들이 생전 전북을 방문했던 노 전 대통령의 사진 다수를 제공, 수록했다.
이광철 추모위원장은 "이번 추모문집은 고 노 전 대통령께서 원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의 사람들이 누구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으며 대통령에게 사랑받았던 국민들이 들려주는 대통령의 모습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