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 진입도로 개선돼야
최근 신축건물로 이전을 완료한 임실군보건의료원이 이전 이후 30번 국도를 이용, 전주방면에서 진입 시 U-턴할 수 있는 구간이 없어 의료원을 찾는 운전자들의 교통불편 가중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임실군보건의료원은 지난1일 임실읍 갈마리에서 건물 노후화 및 진료공간 협소와 소재지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임실읍 이도리 270-8번지인 현 건물로 이전을 완료했다.
그러나 이전 이후 전주방면에서 국도 30호선을 이용하여 의료원을 방문할 경우 U-턴 지점이 없어 임실읍 소재지를 진입 하여 되돌아오거나 기상관측소 사거리 신호등을 지나 1㎞ 전방의 임실공설운동장 입구에서 U-턴하여 되돌아 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차량을 이용한 운전자의 불편이 가중될 뿐 아니라 전방 기상관측소 사거리는 우회전 차선이 확보되지 않아 교통혼잡은 물론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의료원 부지 매립으로 인해 도로부지가 확보되어 U-턴 차선 확장이 가능하지만 남원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형편이다.
주민들은 "의료원 설계 당시부터 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군정을 비난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35사단 주 진입로가 개설되면 국도 30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되어 방문객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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